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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년 5개월 만에 7만원 넘어…카카오게임즈 '上'

등록 2025.06.24 1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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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52주 신고가 경신도…대선 이후 71%↑

카카오뱅크도 22% 급등

카카오 로고(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 로고(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카카오가 2년 5개월 만에 7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룹주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14%(2800원) 오른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7만1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카오 주가가 7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3년 2월9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그룹주들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83%(5400원) 오른 2만35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카카오뱅크도 22.26%(6900원) 뛴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이틀 사이 40%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이날 강세는 이스라엘·이란 분쟁이 휴전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5년간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를 통해 AI 3강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국정 목표를 밝혔다.

카카오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투자 분야로 AI를 택했다. 구체적으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에 최대 6000억원 규모의 AI 디지털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주가는 대선 바로 다음 날인 지난 4일 이후 현재까지 약 71%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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