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란 공격, 국제법 위반"…트럼프 방중엔 말 아껴(종합)
중국 외교부 "이란 최고 지도자 살해, 강력 규탄"
"공습 전 미 사전 통보 없었다"…'이란과 미사일 계약'엔 "사실무근"
![[베이징=뉴시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13/NISI20240913_0001654872_web.jpg?rnd=20240913182932)
[베이징=뉴시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9 [email protected]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없이 이란에 군사 공격을 감행해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중국은 전쟁 확산이 주변국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걸프 지역 각국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도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은 각국이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전쟁의 불길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데 대해서도 재차 비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란 최고 지도자를 공격하고 살해한 것은 이란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유린하는 행위"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긴장 사태가 더욱 고조되는 것을 방지하며 중동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해협 안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호르무즈해협과 그 인근 해역은 중요한 국제 화물·에너지 무역 통로로, 이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긴장이 악화되는 것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미국 측의 사전 통보는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헤란=AP/뉴시스] 미·이스라엘 공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사망한 것이 공식 발표되자 1일(현지 시간) 이란 국민들이 테헤란에 모여 애도하고 있다. 2026.03.02.](https://img1.newsis.com/2026/03/01/NISI20260301_0001066172_web.jpg?rnd=20260302175603)
[테헤란=AP/뉴시스] 미·이스라엘 공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사망한 것이 공식 발표되자 1일(현지 시간) 이란 국민들이 테헤란에 모여 애도하고 있다. 2026.03.02.
또 이번 공습으로 인해 당초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중은 양국 정상의 상호활동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제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과 중국이 CM-302 초음속 미사일 구매 계약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은 일관되게 국제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악의적인 관련 선동에 반대한다"면서 "관련 방면에서는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중·러 외교장관의 통화와 관련해 양국이 이란에 군사적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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