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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 선 회복…이란 공습 충격 딛고 반등

등록 2026.03.03 08:50:42수정 2026.03.03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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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도 동반 상승…'극단적 공포'는 지속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1억 선을 회복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8시1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3%오른 1억8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8일 이란 공습 여파로 9200만원대까지 밀렸으나 이후 서서히 반등했고 전날 자정 무렵 급등 흐름을 보이며 1억선을 돌파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은 3.22%, 솔라나는 1.68%, 리플은 1.30% 오르고 있다. 달러 기준 비트코인은 6만944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은 이란 공습에도 글로벌 증시가 제한적으로만 반응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반등 폭을 키웠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과 S&P500은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포지션이 한꺼번에 청산되며 가격이 급등한 데다 레버리지 거래가 정리된 영향도 적지 않다고 본다. 여기에 불안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점도 상승세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단기 급락 이후 급격한 반등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이번 움직임을 10만달러 재진입이나 중요한 7만5000달러 저항선 돌파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리스크 디멘션즈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코너스의 평가를 전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68%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0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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