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장 후보 추가 접수…오세훈 이번엔 신청할까
16일 공고 이후 17일 접수…면접은 20일 예정
오 시장 측 "혁신 선대위 구성 의지와 추진이 중요"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3.13.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21207590_web.jpg?rnd=2026031314361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 절차에 다시 돌입한다. 이날 공고를 내고 17일 접수, 20일 면접을 진행한 뒤 공천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15일 사퇴 번복 이후 첫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공천 재개 방침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서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열어주는 게 공관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꼭 참여해서 공천 경쟁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공천 신청 여부는 미지수다. 당 지도부에 요구한 출마를 위한 선결 과제 가운데 받아들여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였던 공천 추가 접수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혁신 선거대책위원회의 조기 출범과 '윤어게인'에 동조한 강경 당권파에 대한 인적 쇄신 등을 요구했다.
이번 지선을 '장동혁 원톱 체제'에서는 치를 수 없다고 보고, 사실상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에서는 적어도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오 시장 측은 공천 신청보다 혁신 선대위 구성에 관한 지도부의 답변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 시장이 제안한 혁신 선대위 구성에 대한 당의 의지와 추진이 중요하다"며 "지도부 회의를 통해 혁신 선대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입장이 있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도부 내에서는 혁신 선대위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가 읽힌다. 2선 후퇴는 물론, 지금 상황에서 '혁신'을 표방할 수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나아가 오 시장이 출마하지 않으려 미리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장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의 후보 미등록 사태에 대해 "공천은 공정이 생명"이라고 짧게 답했다.
혁신 선대위 구성에 관한 방안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관위가 서울시장 공천 절차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플랜 B'를 가동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지도부는 오 시장이 불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후보자를 물색해 왔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 당초 당내 서울시장 후보로 분류됐던 나경원·안철수·신동욱 의원 측은 여전히 불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 시장이 출마를 꺼리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이미 몇 차례 공천 신청을 거부하면서 경쟁력을 잃은 게 아닌가. 다른 후보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 측은 불출마 관측에는 선을 긋고 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출마를 안 할 생각이면 이렇게 무리하게 요구할 필요도 없다"며 "선거에 나가 승리하는 판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절실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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