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에 中조선업계 수혜…유조선 수주 증가
최근 스위스 기업 2곳·싱가포르 기업 1곳 등 중국 조선소에 주문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 1월 22일 중국 동부 산둥성 룽청시 조선소에서 선박들이 건조 중이다. 2026.04.22](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1538_web.jpg?rnd=20260202000635)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 1월 22일 중국 동부 산둥성 룽청시 조선소에서 선박들이 건조 중이다. 2026.04.22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최소 스위스 기업 2곳과 싱가포르 기반 기업 1곳이 중국 조선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를 주문했다.
이 가운데 1곳은 오랫동안 한국 조선소에 의존해온 스위스의 어드밴티지 탱커스다.
해당 해운사는 중국 조선소에 30만7000t급 VLCC 2척을 주문했으며 선박들은 각각 2028년 2분기와 2029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인 가운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중국 전문지 중국선검이 최근 보도했다.
또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의 경우 중국과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최대 4척의 VLCC와 함께 중대형 석유제품선인 LR(Long Range)2급 선박 2척이 포함돼있으며 2029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양쯔장해사발전공사도 VLCC 8척을 2028∼2030년 인도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 주문 증가세는 미국과 이란이 전 세계 해상 석유 운송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관문인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해운사들은 한 번에 약 200만 배럴의 석유를 운송할 수 있는 VLCC를 중심으로 용량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강한 생산능력과 낮은 비용, 짧은 인도 시간 등을 앞세운 중국 조선소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고 SCMP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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