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손실 174억…"경영 쇄신"
1분기 매출 585억원, 당기순손실 151억원
3분기 모바일 아이들 RPG '쿠키런: 크럼블' 글로벌 출시
TCG 사업 확장…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유럽 진출
신작 흥행 부진과 기존 타이틀의 업데이트 효과 약화가 겹치면서 외형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회사는 고강도 경영 쇄신과 함께 하반기 신작·IP 사업 확대로 반등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97% 감소했고,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IP(지식재산권)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영업손실 폭도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34.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핵심 타이틀과 신작 양쪽 모두에서 동시에 나타났다. 간판 게임 '쿠키런: 킹덤'의 5주년 업데이트가 기대만큼의 수익 효과를 내지 못했고,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역시 초기 성과가 부진했다.
쿠키런: 킹덤, 2막 업데이트로 매출 4위 반등
회사는 '시간지기 쿠키'를 중심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본격화한 만큼, 캐릭터와 세계관에 대한 이용자 몰입도를 바탕으로 장기 서비스와 수익 안정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분기 '쿠키런: 크럼블' 글로벌 출시…아이들 RPG 도전
데브시스터즈는 유머와 재치 넘치는 서사, 속도감 있는 간편한 플레이, 즉각적인 전투 쾌감을 앞세워 초기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캐주얼한 진입 장벽으로 단기 흥행 집중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다양한 쿠키 캐릭터 수집과 전략적 재미를 더해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구조까지 함께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CG 사업 확장…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유럽 진출
현재까지 전 세계 카드샵 1000여곳에 진입하며 플레이어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컬렉터층까지 흡수해 카드의 시장 가치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3분기에는 TCG 경험을 기반으로 한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도 출시해 IP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쿠키런: 브레이버스 월드 챔피언십과 더현대 대구에서 시작된 로블록스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월드 챔피언십 체험존에는 오전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될 만큼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캐릭터 상품 글로벌 유통 강화…아마존 직배송 확대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스토어'의 해외 배송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통한 현지 직접 배송도 늘릴 계획이다. 이달 열리는 '라이선싱 엑스포'에서는 미국 중심의 파트너십 확보와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11일 발표한 경영 쇄신안을 바탕으로 하반기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과 핵심 라이브 서비스 효율 확대를 이끌며 경영 안정성을 다시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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