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이후 전공의 수련 방향은?…학술대회 연다
오는 12일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가운데)이 8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548_web.jpg?rnd=20260608151822)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가운데)이 8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99개 학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대한의학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 학술단체로서 의료정책과 의학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난 성취를 발판 삼아 미래 의학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혼란한 상황에서 진솔한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함께 고민해 통일된 의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2년 6개월여 간의 의정사태로 인한 아픔이 있었는데 이 아픔을 통해 의료계가 앞으로 나아갈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의정사태로 수면 위로 드러나지 못했던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송호근 한림대학교 석좌교수가 '의사 소명과 의료정책: 성공의 저주?'를 주제로, 한국 의료가 이뤄낸 성취의 이면에 누적된 제도적 모순을 진단하고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어 진행되는 8개의 세션 프로그램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구성된다. 먼저 대한의학회에서 수련교육 '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 지역의료 '지금 바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료 정책은?' 세션을 운영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바람직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방안 모색',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기초의학의 새로운 지평: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와AI의 활용',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민국 '아카데믹 메디신'(Academic Medicine)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로 강연한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지역의사제도와 의학교육 평가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부작용과 피해구제: 환자 안전을 완성하는 의료현장의 역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HTA 패러다임 전환: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위한 의료기술평가' 등 6개 기관이 제시한 현안 주제를 공동 주최 세션으로 진행하게 된다.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이 행사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토론회, 공청회,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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