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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수소 저장' 등 정부지원 연구개발 과제 6건 수행…"미래기술 국산화 기여"

등록 2026.06.18 16:06:27수정 2026.06.18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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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자원 순환 등 미래기술 개발 지속

제련 기술력 바탕으로 핵심기술 국산화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고려아연이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

미래 사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력을 빠르게 국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은 자사 기술연구소가 산학연 기관들과 함께 수행하는 정부 지원 연구개발 과제는 총 6건이라고 18일 밝혔다.

과제 분야는 ▲수소 저장 ▲폐배터리 활용 ▲희토류 가공 ▲니켈 제조 ▲복합 동박 제조 ▲전구체 제조 등이다.

이들 분야는 모두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야 하는 영역이다.

대표적으로 고려아연과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는 2023년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산업통상부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그린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저장 및 최적 운송 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호주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안전하게 저장해 국내나 다른 국가로 운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하반기 그린수소 생산·충전 시설(SunHQ)을 완공해 현재 시운전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고려아연은 2024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원을 받아 '친환경 선리튬 추출 기반 다종 폐이차전지 해체·분리 자동화 및 자원 회수 실증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안전하게 분해해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산업통상부 지원을 통해 '니켈 원료 직접 침출 기반 배터리 원료급 고순도 황산니켈 제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과제에서 고려아연은 탄소 배출이 적은 방식으로 만든 원료에서 니켈만 골라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이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 장비 개발 사업' 과제를 진행한다.

전기차 모터 등에 쓰이는 희토류를 깨끗하게 정제하는 공장을 국산화하는 내용이다.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는 자회사 케이잼과 함께 산업통상부 지원을 받아 '고강도 폴리프로필렌(PP) 복합 동박 제조 기술 개발'을 이어간다.

비싸고 무거운 구리 동박의 단점을 보완한 복합 동박을 양산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LG화학과 공동기업 한국전구체(KPC) 등과 함께 산업통상부 지원을 받아 '하이망간 리튬이온 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우수하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50년이 넘게 쌓아 온 세계 최고의 제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 10여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국가 경제 및 안보와 직결된 '필수 소재의 국산화'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산학연 기관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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