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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올여름 '북적'…중동발 고유가 뚫고 '고공비행'

등록 2026.07.09 08:00:00수정 2026.07.09 08:08:23

하계 특별수송기간 '25만명' 전망

중·단거리 노선 강세로 증편 검토

예상치 웃돌 듯…500만명 '청신호'

[청주=뉴시스] 청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청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중동발 고유가 악재 속에서도 피서철 특수를 노린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특별수송기간인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간 청주국제공항의 운항편수는 1536편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15편보다 21편(1.4%) 증가한 규모다.

이용객 수는 25만88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9명(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국내 노선과 예상 이용객 수는 817편, 14만3323명으로 전년 대비 39편(5.0%), 6842명(5.0%)씩 늘었다.

반면 국제선은 719편, 10만7561명으로 전년 대비 18편(2.4%), 2693명(2.4%)씩 줄었다.

고유가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 탓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주 노선에 이용객이 몰린 까닭이다. 하계 특별수송기간 청주~제주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됐거나 편당 10~20석 안팎의 좌석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뉴시스] 청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청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국제선 중에서는 일본과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중·단거리 노선이 인기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국제선 수요가 다시 늘면서 지난해 피서철과 같은 증편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 저가항공사 관계자는 "4~6월에는 고유가와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국제선 운항편수를 줄였으나 이달 들어 감편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여름 성수기 예약률이 높은 편이어서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성수기인 7~8월과 추석, 개천절, 한글날 연휴에도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하계 특별수송기간 운항편수와 예상 이용객 수는 항공사별 증편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인 추계"라며 "7~8월에는 항공사들이 수요에 맞춰 증편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실제 운항편수와 이용객 수는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올해에도 가파른 증가세다. 1~6월 255만1261명이 탑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했다.

현 추세와 피서철 특수를 고려하면 지난해 사상 최다 인원(466만9956명)을 넘어선 50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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