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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어르신 30분간 도운 부산 중학생들 아름다운 선행

등록 2026.07.09 08:36:13수정 2026.07.09 08:58:24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을 돕고 있는 중학생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을 돕고 있는 중학생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무더위 속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이 어려움에 처하자 30여분 동안 도운 부산 중학생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부산 영도구 남항동의 한 도로에서 폐지를 실은 손수레가 넘어져 폐지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를 목격한 부산남중학교 2학년 이수현 학생이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어르신을 도와 도로에 쏟아진 폐지를 하나하나 손수레에 실었고,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같은 학교 1학년 권도욱·박건우·우지우 학생도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 속 이들 학생의 선행은 30여분 동안 이어졌고, 인근을 지나던 시민 1명도 도움의 손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의 선행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남항동 주민이 지난 6일 학교로 직접 전화를 걸어 학생들을 칭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주민은 학생들의 봉사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학교에 전달했다.

마동진 부산남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선한 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학교에 알려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더 많은 나눔과 배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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