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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1명 급류 휩쓸려 실종…대피자 423명(종합)

등록 2026.07.09 12:40:17

시설피해 215건으로 늘고 농작물 13.6㏊ 침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많은 비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07.0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많은 비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밤사이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북에서 70대 남성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호우로 대피한 주민은 423명으로 늘었고, 시설 피해도 200건을 넘어섰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우로 발생한 시설 피해는 총 215건으로, 종전(94건)보다 121건 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수목 전도(69건), 도로 침수 (46건), 토사 유출(16건), 싱크홀(14건), 맨홀 피해 (11건) 등 187건으로 확인됐다.

주택 20채가 침수되고 3건이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 외에 비닐하우스 침수, 공장 침수, 하수도 막힘 등이 발생했다.

호우로 축구장 약 19개 규모인 13.6㏊(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충남 부여의 멜론·오이와 경북 성주의 참외, 충남 금산의 고추·인삼 등이 논밭 침수 등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비가 계속되면서 도로,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립공원 272개 구간, 도로·하상도로 36곳, 지하차도 12곳, 둔치주차장 74곳, 세월교 83곳 등이 통제되고 있다.

경부선 서정리역~전동역 구간과 충북선 오송역~도안역 구간의 운행도 중단되고, 여객선은 6개 항로 6척의 운항도 멈췄다.

호우로 대피한 주민은 147명에서 423명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안부는 중대본부장 명의로 위험지역 주민을 즉시 대피시키고 현장 예찰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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