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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몬로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3인전 눈길

등록 2015.05.25 04:58:51수정 2016.12.28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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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왼쪽부터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왼쪽부터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email protected]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드문 한인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된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인구 4만명의 소도시 몬로는 맨해튼에서 승용차를 타고 북쪽으로 1시간반 정도 떨어진 곳이다.

 한인들이 거의 살지 않는 도시이지만 10분 거리에 미주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는 우드베리가 있어 한인들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도시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드림로즈 갤러리가 오픈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인들을 거의 찾을 수 없는 도시에서, 그것도 몬로 최초의 전문 화랑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미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한인작가들과 미주류화단의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허금행 관장(64)이 결단을 내린 것이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email protected]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선보였다. 각각 세라믹으로 형상화한 사과 49개가 나란히 배열된 작품이다.

 애플은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을 상징하는 로고이기도 하다. 흰바탕에 흰색의 사과와 검은 바탕에 검은색의 사과들은 많은 이민자들의 모험과 도전 정신을 뉴욕을 상징하는 과일로 표현하고 있다.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소개한다. 생명력 있는 자연을 캔버스에 즐겨 표현하는 한 작가는 겨울에 핀 눈꽃처럼 시련과 아픔에서도 희망의 메시지, 긍정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작품들로 잘 알려졌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email protected]

 터치에서 강한 힘이 느껴지고 흑백의 조화로운 농담을 통한 여백미가 돋보인다. 서양화가이면서 언뜻 동양화의 기풍이 느껴지는 것은 작가가 대상을 단순화시키는 부드러움에 능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길의 작가'로 유명한 조성모 작가는 지난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사랑'과 '길'의 융합 시리즈를 공개했다. '길을 따라서(Along the Road)'와 '사랑(Love)'은 작가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화두이기도 하다.

 드림로즈 갤러리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3년전 인근 블루밍그로브의 숲속에 자택 겸 스튜디오를 장만하고 제2의 작가인생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여름 자동차로 16박17일간 미대륙을 종횡으로 누비는 여행을 하고 이를 기념하는 작품전을 드림로즈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사진은 조성모작가 작품.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도시인 몬로에서 보기 드문 한인 화가들의 3인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몬로에 있는 드림로즈 갤러리에서 강종숙 한정희 조성모 작가의 3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열렸다. 도예가인 강종숙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애플(사과) 작품 두 점을, 한정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 5점을 선보였다. '길의 작가' 조성모 화백은 '사랑'과 '길'의 새로운 시리즈 4점을 각각 선보였다. 사진은 조성모작가 작품. 2015.05.24. <사진=Newsroh.com 제공>  [email protected]

 조성모 화백은 "한정희 강종숙 작가와는 25년전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 와서 작품활동을 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03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이민100주년 기념전을 비롯, 많은 전시회에서 함께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몬로에 새롭게 문을 연 화랑에서 세사람의 작품을 함께 걸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면서 "작가들에겐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 관객들과 많은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로즈 갤러리는 개관이후 화가와 문인 등 한인예술가들의 새로운 사랑방이 된 것은 물론, 오렌지카운티 미술협회 멤버 등 미국 작가들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리셉션에 참가한 한 미국인 관객은 "우리가 사는 몬로에 이런 화랑이 있다는 것 아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6월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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