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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에 '우박 소나기'…"사탕 알갱이만해"

등록 2018.05.03 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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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강남 등 소나기 내리며 우박까지 떨어져

"이렇게 많은 우박 처음…맞을 때 무서운 느낌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곳곳에 우박이 내린 3일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 쌓인 우박을 시민이 만져보고 있다. 2018.05.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곳곳에 우박이 내린 3일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 쌓인 우박을 시민이 만져보고 있다. 2018.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3일 낮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며 종로, 강남, 잠실 등 일부 지역에는 우박도 내렸다.

 이날 기상청은 "3일 오후 1시 기준 중부지방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 성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고 있다"며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도 오후 12시28분부터 30분까지 직경 0.7㎝의 우박이 공식적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우박을 포함한 소나기 등의 날씨 원인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오후 12시께 중부지방의 기온이 예상보다 2~3도 높아지며 공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오후 1시 5분께 강동구에서 길을 걷다가 우박을 맞은 대학생 이모(23)씨는 "이렇게 우박이 많이 떨어지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며 "깨지는 소리 때문에 길을 걷다가 카페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잠실에서 우박을 보았다는 김모(27)씨는 "사탕 알갱이만한 우박을 봤다"며 "지금 떨어진 걸 보니 신기한데 우산을 쓰고 우박을 맞으며 걸을 때는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곳곳에 우박이 내린 3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 우박이 쌓여 있다. 2018.05.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곳곳에 우박이 내린 3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 우박이 쌓여 있다. 2018.05.03. [email protected]

기상청 측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상승과 하강 기류로 인해 상층에서 만들어진 얼음 알갱이가 커지면서 떨어지는 것"이라며 "오후까지는 비슷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겠지만 일단 최고로 불안정한 상태는 지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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