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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副관방 "북일정상회담 8·9월 개최 어려워"

등록 2018.06.17 18: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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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일회담 조기 개최 의욕

北과의 협상 쉽지 않아

일본 副관방 "북일정상회담 8·9월 개최 어려워"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관방 부장관은 17일 북일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  "8~9월 개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이날 후지TV에 출연해 "지금까지의 상황을 생각해볼 때 (납치문제와 관련해) 그렇게 간단히 성과가 나오기는 꽤 어렵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후 북한 관영 매체가 '닙치문제는 해결됐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주장한데 대해서는 "(오히려) 북한이 납치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해석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북일 정상회담 개최는 "북한의 핵미사일 및 납치 문제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일본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날 요미우리TV에 출연해 일본인 납치문제는 "최종적으로는 북한과 일본이 마주보고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상호불신을 없애고 신뢰관계를 쌓고 싶다"고도 말했다.
 
 이처럼 북미 정상회담 후 아베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연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북일 정상회담이 8월 평양 혹은 9월 러시아의 동방경제포럼 등국제회의 기회를 빌려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17일 니시무라 부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북일 정상회담 8~9월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힌 것은 일본 정부가 납치문제 및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북한과의 협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일본 정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에 꼭 참석하는 아베 정권 내의 핵심 브레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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