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등 자민당 핵심인사,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지원 의원연맹 설립"
산케이 보도…"한국과 역사전 대비"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월 27일 일본 국회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왼쪽)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중의원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연설을 들으며 이야기 하고 있다. 2022.03.15.](https://img1.newsis.com/2022/01/17/NISI20220117_0018344850_web.jpg?rnd=20220315142931)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월 27일 일본 국회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왼쪽)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중의원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연설을 들으며 이야기 하고 있다. 2022.03.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등 집권 자민당 핵심 인사들이 사도(佐渡)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는 새로운 의원 연맹을 발족한다고 15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의원연맹은 아베 전 총리와 그의 정치적 맹우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부총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 등 총리 경험자 3명과 당내 제2파벌 수장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자민당 간사장,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전 간사장 등 파벌 수장들이 주도한다.
아베 전 총리는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수장이며, 아소 부총재도 제3 파벌 아소파의 수장이다. 총 4개 파벌 수장이 참여하는 등 자민당의 거물급 핵심 인사들이 모인 셈이다. 이들은 자신의 파벌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연맹 참여를 요구할 방침이다.
오는 28일 설립 총회를 열고 간부 선출을 실시한다. 외무성·문화청으로부터 정부의 대처 상황에 대해서도 청취할 전망이다.
신문은 의원연맹의 발족 목적에 대해 "(한일) 과거사 문제를 배경으로 반발하는 한국과의 역사전(歷史戰)에 대비해 거당 태세로 정부를 떠받친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연맹의 회장은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曽根弘) 전 외무상이 맡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TF팀을 마련했다. TF팀 의장을 받고 있는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관방 부(副)장관보가 나카소네가 외무상이었던 시절 그의 비서관이었다. 둘의 연결 고리를 활용해 당정 간 협력을 원활히 할 목적이 있다.
이 새로운 의원연맹은 가까운 시일 내 자민당 소속 의원들에게 '입회 안내'를 보낼 방침이다. 여기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결정을 지지해 사도 광산의 문화적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정당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움직여 가는 게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1월 28일 기시다 총리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공식 표명했다. 그는 당초 추천을 보류하기로 했다가 자민당 내 추천을 요구하는 보수파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추천을 결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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