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HID요원 참여 비밀TF' 의혹에 "대북 정보융합팀…터무니없는 가짜뉴스"
"전정부 조직 슬림화해…인수위서 신설 밝혀"
"대통령 HID 방문, 검토조차 이뤄진 바 없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2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1890_web.jpg?rnd=2025012216113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가안보실은 22일 안보실 내에 육군첩보부대(HID) 요원 출신 장교가 참여한 '비밀 TF'가 운영됐다는 보도에 대해 "비밀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관련 보도에 대한 안보실 입장을 알렸다.
안보실은 "정보융합팀은 지난 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 1일 인수위 브리핑에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보융합팀은 작년에 해체되지 않았고 현재도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보실은 "대통령 혹은 김건희 여사에게 직보하는 별도 조직일 수 있다는 보도 내용 또한, 어떻게든 계엄 정국과 연결시키려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안보실은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지난 2023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HID 훈련장을 찾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대통령의 HID 방문 일정은 검토조차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
신원식 안보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 나와 "정보사령부 출신 중령은 대통령 내외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근거 없는 추측성 이야기로 더 이상 앞길이 창창한 중령급 실무장교에게 아픔을 안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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