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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도매재고 0.1%↑…"자동차 감소 의류품은 증가"

등록 2025.09.11 19:52:21수정 2025.09.11 1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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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있는 자동차 판매장. 자료사진. 2025.09.11

[잉글우드=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있는 자동차 판매장. 자료사진. 2025.09.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공급망과 경제활동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2025년 7월 도매재고(개정치)는 전월 대비 0.1% 소폭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도매업자가 보유한 재고 총량을 보여주는 지표는 속보치 0.2% 증가에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4~6월 분기에 재고가 329억 달러(약 45조8231억원) 상당이나 감소한 후에도 기업이 서둘러 재고를 쌓아두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도매재고가 0.2% 늘어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밑돌았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인 도매재고는 전년 동월보다는 1.3% 증가했다.

도매재고가 증가한 건 소비 수요가 약하다는 신호로 기업이 팔지 못한 제품이 쌓이는 걸 의미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재고가 1.6% 감소한 반면 의류품은 1.9% 늘어나고 처방약도 1.8%, 식료품은 2.0% 각각 크게 증대했다.

7월 도매 매출액은 전월보다는 1.4% 늘어났다. 6월 0.7% 증가에서 확대했다. 판매 추세를 감안해 재고가 모두 소진하는데 필요한 기간은 1.28개월로 6월 1.29개월에서 0.01개월 단축했다.

한편 미국 경제는 4~6월 분기 연율로 3.3% 성장해 1~3월 분기 0.5% 역성장에서 반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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