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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창호 인권위원장 내란 선전·선동 의혹' 고발인 조사

등록 2026.01.06 15:34:26수정 2026.01.06 15: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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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용원 상임위원을 비롯한 인권위 위원들을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한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과 최새얀 변호사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세검정로 별관에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1.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용원 상임위원을 비롯한 인권위 위원들을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한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과 최새얀 변호사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세검정로 별관에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김윤영 수습 기자 = 경찰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내란 선동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3대 특검 전담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안 위원장과 인권위원 4명을 고발한 인권·시민단체 연대체 국가인권위바로잡기공동행동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공동행동은 지난해 7월 안 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 한석훈·이한별·강정혜 위원을 내란 선전·선동 및 내란특검법 위반(재판·수사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내란 특검에 고발했다.

안 위원장과 4명의 위원은 지난해 2월 전원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안건'을 공개 심의한 뒤 수정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별관에 출석한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은 "윤석열 방어권 안건은 명백한 내란 선동이자 비호"라며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너무나 당연하며 반드시 법적 판단과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새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수자인권위원회 변호사는 "독립적인 국가인권기구가 관할 기관을 압박하고 재판과 수사를 방해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관할 기관 법원과 수사 기관에 대한 독립성을 침해하고 국가인권기구로서의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 재판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내란 종식을 위해 직접적인 책임자 뿐만 아니라 내란에 적극적으로 선동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내란 특검이 수사를 종료함에 따라 41명 규모의 특수본 2팀이 사건을 인계받으면서 경찰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순직해병 특검 인계 사건을 맡은 특수본 1팀이 남규선 전 인권위 상임위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김용원 상임위원이 상임위원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퇴장하거나 출석하지 않은 경위와, 이 과정에서 부당한 개입이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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