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 재난방송시스템 美 수출 길 열다
싱클레어와 맞손…AI 데이터 서비스 협력

델 팍스 싱클레어 사장(왼쪽), 박장범 KBS 사장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 자체 개발 재난방송 시스템을 미국 미디어 기업 싱클레어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박장범 KBS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싱클레어 방송그룹 델 팍스 기술총괄 사장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캐스팅 서비스 협력에 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싱클레어는 미국 내 방송국 198개를 보유하고 있다.
KBS는 재난주관방송사로서 홍수와 지진, 가뭄, 산불 등 자연 재해 영상과 음성, 문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국은 해마다 대형 산불과 토네이도, 지진 등으로 물·인적 피해를 겪고 있는데, 한국형 AI 기반 재난방송시스템 수출 길이 열린 셈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미국의 넓은 국토 면적과 재난 종류·상황에 맞게 AI로 분석하고, 사용자들의 정밀 위치를 통해 맞춤형 재난 정보와 대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이번 협약은 방송 통신 융합 기술을 활용해 전장과 모빌리티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검증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사업 상용화를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 팍스 싱클레어 사장은 "차세대 방송 인프라와 AI·데이터 캐스팅 기술 결합은 방송 역할을 콘텐츠 전달에서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BS와의 협력을 통해 전장·모빌리티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한국에서 실증하고, 북미와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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