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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재명에 돈 준 적 없다"에 쌍방울 수사 박상용 "허위보도"

등록 2026.03.04 21:06:59수정 2026.03.04 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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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녹취보도에

박상용 검 "명백한 허위·왜곡 보도"

李 "사건조작은 살인 등보다 나빠"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상용 법무연수원 교수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상용 법무연수원 교수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는 말한 기사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주장했다.

박 검사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보도는 법무부 특별점검팀 조사 자료를 근거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검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 기소를 위해 사건 관계자를 압박했으며, 그 주요 근거로 김 전 회장의 언급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 검사는 "김 전 회장의 말은 불법대북송금 사건에 관련된 언급이 아니고 피의사실 자체가 다르다"며 "김 전 회장은 해당 언급 한달여 전에 이미 대북송금 관련 자백을 했고 입장이 유지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이미 2023년 1월 말께 북한에 송금한 돈이 '이재명 지사 방북 대가 등의 명목'이라고 진술한 바 있어서, 해당 언급 시점인 2023년 3월께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자백하지 않은 상황을 전제로 한 발언이 나올 수 없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또한 "그밖에 기사 내용 또한 대화 녹취 내용이 일방적으로 짜깁기된 것으로 허위·왜곡돼 있다"며 "조작수사의 정황이 명백하다면 현재 진행 중인 서울고검의 수사 시에 피의사실로 입건되거나 조사가 됐을 것인데, 그런 사실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의 근거가 된 법무부 특별점검팀 조사 자료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참여재판 사건의 증거자료가 무단 유출된 것으로, 예비배심원들에게 부당한 예단을 심어 줄 수 있다"며 "국민참여재판 개시 결정 취소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정의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조작 사건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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