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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고위급 키이우行…우크라군 ‘가상 적군’으로 훈련 참여 논의

등록 2026.03.23 09: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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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사령관 등, 러우전쟁 이후 첫 방문

[키이우=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2.06.

[키이우=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2.0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위급 대표단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향후 나토 훈련에 우크라이나 군인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피에르 방디에 프랑스 해군 제독이 이끄는 나토 고위급 대표단이 이날 키이우를 방문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나토 고위급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디에 제독은 나토 전략기획사령부 사령관을 맡고 있다.

파블로 팔리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군인이 가상 적군 역할로 (나토 훈련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디에 제독도 우크린포름과 인터뷰에서 "나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회원국을 '대담한 훈련(Audacious Training)이라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들이 대항군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디에 제독에 따르면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작됐다. 나토는 무인기(드론)전 활성화 등 우크라이나전 교훈을 반영해 훈련 체계를 보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 21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과 만나 러우 전쟁 평화 협상 재개 등을 논의했다. 미국의 중재로 이뤄지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상은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단됐다.

윗코프 특사는 엑스에 "이번 회담은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는 진행 중인 중재 노력의 일환"이라며 "포괄적인 평화 협정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남은 쟁점들을 좁히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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