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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후 SNS엔 "사별"…아내 결혼반지로 새 연인에 청혼한 美 남성

등록 2026.05.21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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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결혼반지를 빼돌려 새 연인에게 청혼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결혼반지를 빼돌려 새 연인에게 청혼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숨기고 결혼반지를 빼돌려 새 연인에게 청혼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및 피플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에 사는 에런 넬슨이 아내 알렉시스 넬슨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해 3월 말 아내는 넬슨과 편의점에 다녀온 것을 끝으로 행적이 파악되지 않았다. 수사 결과 넬슨은 그 후 대형 쓰레기통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넬슨은 '제임스 넬슨'이라는 가명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새로 개설한 뒤 결혼 상태를 '사별'로 변경했다. 또한 아내가 실종된 지 한 달 만에 데이팅 앱으로 새로운 여성과 만나고 살림을 합친 것으로 드러났다. 넬슨은 이 동거녀에게 결혼반지를 주며 청혼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넬슨의 동거녀가 착용 중이던 반지를 포착하여 단서를 확보했다. 조사 결과 이 반지는 실종된 아내의 것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넬슨과 약혼녀가 같이 지내던 집을 수색한 경찰은 대형 쓰레기통에서 아내의 혈흔을 발견했다. 또한 마당 창고에서는 사체 탐지견을 통해 시신 부패 냄새를 감지했다.

아직 아내의 시신은 찾지 못했으나 법원은 증거들을 토대로 넬슨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넬슨은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 중이며 오는 28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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