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선수 탈의실 불법촬영"…체코 감독, 축구계서 '영구 퇴출'
![[체코=AP/뉴시스] 체코 출신 축구 지도자 페트르 블라호프스키가 현지 훈련 세션에 참석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18.10.18](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1268708_web.jpg?rnd=20260521153725)
[체코=AP/뉴시스] 체코 출신 축구 지도자 페트르 블라호프스키가 현지 훈련 세션에 참석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18.10.18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체코 여자 축구 선수들을 불법 촬영한 전직 지도자가 중징계를 받고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윤리·징계위원회는 수년간 여성 선수들을 불법촬영한 체코 출신 지도자 페트르 블라호프스키에게 영구 지도자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UEFA는 이번 처분의 효력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동일한 조치를 요청했다.
블라호프스키는 체코 여자 축구팀 1. FC 슬로바츠코 여자팀 감독으로 지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9월 온라인 유포 영상이 발각되면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약 4년에 걸쳐 선수 14명의 탈의실과 샤워실 모습을 불법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더해 아동 성 학대 관련 자료를 소지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피해 선수들은 조사 과정에서 극심한 불안감과 일상생활의 지장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블라호프스키는 체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체코 내 지도자 활동 5년 금지 조치를 받았다. 또한 UEFA는 블라호프스키에게 축구계 영구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확정했다.
징계 발표 이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선수에 대한 학대나 부적절한 행위가 축구계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하고도 필수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