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라켓 든 탁구 전설 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 예선 3연승…"1등 해야죠”

등록 2026.06.08 11:3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년 마다 열리는 국제 생활체육 탁구 대회

현정화, 여자 55~59세부 단식 128강 진출

[서울=뉴시스] 강릉세계마스터스탁구선수권에 출전한 현정화 대회 집행위원장.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릉세계마스터스탁구선수권에 출전한 현정화 대회 집행위원장.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전설 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집행위원장이 선수로 코트에 섰다.

현 위원장은 7일 강원 강릉시 오발에서 열린 대회 여자 55~59세부 단식 예선 4그룹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은 40세 이상 동호인과 전, 현직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생활체육 탁구 대회다.

현 위원장은 임혜숙, 피아 톨회이(덴마크), 쿽 추이 린(아일랜드)을 모두 꺾고 128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현 위원장은 1988 서울 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개인 단식, 개인 복식,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한 한국 탁구 레전드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 멤버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 선수로 참가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현 위원장은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는 공격과 날카로운 코스 공략, 빠른 전진 속공 등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현 위원장은 "생각보다 많이 깎이고 밀리더라. 박자도 달라서 당황했다. 선수들과 하는 경기와는 또 다르다"며 "선수들은 서로 공격하려고 하는데 생활탁구는 연결도 많고 다른 구질이 온다. 이제는 내가 다 치려고 하기보다 연결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현 위원장 특유의 승부사 본능은 여전했다. 대회 개막 전에 그는 "일단 1등 해야 된다는 생각부터 든다"고 웃은 뒤 "우승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현 위원장이 출전한 여자 55~59세부 단식 본선은 12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오는 9일부터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