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요금 인하 검토…"앤트로픽 맞선다"
고객 AI서비스 부담 낮추는 효과…수익성 악화 우려도
![[보스턴=AP/뉴시스] 미국의 오픈AI가 사이버 보안·방어 체계에 특화된 최신 AI 모델을 일본 정부·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2023년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챗GPT 출력 화면이 표시된 컴퓨터 앞에 놓인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5.22.](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788_web.jpg?rnd=20260522110026)
[보스턴=AP/뉴시스] 미국의 오픈AI가 사이버 보안·방어 체계에 특화된 최신 AI 모델을 일본 정부·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2023년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챗GPT 출력 화면이 표시된 컴퓨터 앞에 놓인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5.22.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오픈AI가 경쟁사인 앤트로픽을 앞지르고자 이용 요금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AI서비스 요금을 책정할 때 사용하는 토큰(token) 가격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앤트로픽 역시 가격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업 고객들은 AI 활용이 늘면서 서비스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한 행사에서 "(비용이) 엄청난 문제가 됐다"며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큰 가치를 얻을 방법이 많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코딩도구 '코덱스' 등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앤트로픽보다 후발주자로, 앤트로픽은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이 입소문을 타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다만 가격 인하 경쟁이 두 회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수십억 달러 손실을 내는 만큼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단 취지다.
WSJ은 "이번 가격 경쟁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두 회사의 사업 모델을 시험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는 제품이 서로 대체가능해서 쉽게 다른 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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