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뜬다" 우베의 배신…'부적합' 잇따라 적발
우베, 보라색 앞세워 식품업계 신제품 잇달아
일부서 '이물·대장균군·보존료' 등으로 부적합
![[서울=뉴사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우베파우더, 우베농축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수입되는 가운데 일부 제품은 금속성 이물 부적합, 대장균군, 세균수 부적합 등의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758_web.jpg?rnd=20260617092257)
[서울=뉴사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우베파우더, 우베농축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수입되는 가운데 일부 제품은 금속성 이물 부적합, 대장균군, 세균수 부적합 등의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2026.06.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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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보라색 우베를 앞세운 음료와 디저트가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계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우베를 수입하는 사례도 늘면서 수입 부적합이 올해만 9건으로 나타났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우베파우더, 우베농축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수입되는 가운데 일부 제품은 금속성 이물 부적합, 대장균군, 세균수 부적합 등의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우베는 필리핀에서 많이 사용하는 자색 참마(보라색 마)를 말한다. 은은한 단맛과 견과류 같은 향이 특징인 식재료로 최근 개인 카페부터 식품 대기업까지 경쟁적으로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베가 유행하면서 식품업계의 신제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우베 열풍 속에 수입산 우베 가공식품에 대한 식약처의 안전 관리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수입하려던 우베파우더는 금속성 이물 46.8㎎/㎏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금속성 이물은 검출 시험 시 금속 이물(쇳가루)이 식품 중 10.0㎎/㎏ 이상 나와서는 안 되며, 2㎜ 이상의 금속 이물이 검출돼서도 안 된다.
또 다른 우베파우더도 전날 금속성 이물 50.0㎎/㎏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총 4건의 필리핀산 우베파우더가 금속성 이물 부적합으로 국내 유통 전 차단됐다.
중국에서 제조된 우베파우더는 이산화황 기준(0.030g/㎏ 미만)을 초과한 1.061g/㎏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산화황은 유해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고 식품의 산화를 막아주는 식품첨가물이다.
지난 10일 베트남에서 제조된 우베농축액은 대장균군,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날 빵류인 필리핀 제조 우베향 바이트에서는 보존료로 쓰이는 소브산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빵류에서 소브산을 불검출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중국에서 제조된 우베 퍼플리퀴드(시럽)에서 데히드로초산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데히드로초산은 보존료로, 식약처가 지정한 식품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도 필리핀산 우베 퓨레에서 금속성 이물 3.3㎎/㎏이 기준 규격을 초과해 국내 유통이 차단됐다.
식약처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식품은 유통 전 반송되거나 폐기된다. 최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우베 관련 식품들도 같은 절차로 국내 유통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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