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하이닉스, ADR 상장에 밸류 재평가 기대…목표가 420만원"
등록 2026.07.09 08:32:35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1조8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안착했다. 사진은 2026년 4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에 전시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487_web.jpg?rnd=20260602171215)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1조8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안착했다. 사진은 2026년 4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에 전시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KB증권은 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한국 본주의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20만원을 유지했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1997년 10월 미국에 ADR을 상장한 TSMC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글로벌 투자자 저변 확대를 기반으로 ADR은 본주 대비 프리미엄을 형성했고, 이 과정에서 본주와 ADR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전환 및 차익거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향후 미국 ADR과 한국 본주 간 재평가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주식의 희소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내년 D램, 낸드 웨이퍼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각각 7%,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실상 공급 증가는 내년까지 극히 제한적인 반면, 수요 증가율은 17%, 19%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올해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도 범용 D램과 수익성 격차를 고려해 전년 대비 1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AI 투자는 지난해 3900억 달러에서 내년 1조1000억 달러로 확대되며, 2년 만에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SK하이닉스 주가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며, 반도체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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