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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美서 '복통 논란' 스타벅스 올리브유 커피, 국내 상표 등록

등록 2023.05.30 14:34:27수정 2023.05.30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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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출시하며 韓특허청에 '올레아토(Oleato)' 상표 출원

해외서 복통 논란도…스타벅스 "아직 국내 출시 계획 없어"

(사진=스타벅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스타벅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스타벅스가 '올리브오일 커피'로 알려진 커피 음료 '올레아토(Oleato)'를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상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아토는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와 미국 등에서 출시한 메뉴로 커피에 올리브 오일을 넣은 게 특징이다.

올레아토는 일부 해외 소비자들이 복통과 함께 화장실로 달려갔다는 후기를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직 출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올레아토'라는 상표를 공식 출원했다. 이와 함께 올레아토의 한 종류인 '골드폼' 등을 함께 등재했다.

 올레아토는 스타벅스가 올해 2월 이탈리아와 미국 등에서 처음 선보인 메뉴다. 커피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은 독특한 조합으로 관심을 끌었다.

올레아토는 ▲귀리 우유 카페라떼와 ▲귀리 우유 아이스 쉐이크 에스프레소 ▲골든폼 콜드브루 세 종류로 구성했다. 스타벅스가 우리나라 특허청에 올레아토와 함께 출원한 상표 역시 골든폼이다.

현재 올레아토는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했다. 올해 안에 중동을 포함해 판매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

하지만 올레아토는 출시 직후 '배가 아프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소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우유와 연유 등을 더해 국내 커뮤니티에서 '변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기존 '돌체라떼'보다 효과적이라는 리뷰도 나왔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올레아토는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출시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상표권을 위해 출원한 것"이라며 "아직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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