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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700억 규모 투자유치 완료…내달 임시 주총

등록 2024.04.17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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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700억 규모 투자유치 완료…내달 임시 주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는 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절차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오가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를 대상으로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이 지난 12일 납입 완료됐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돼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에이치PE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없는 형태로 투자에 참여했으며 현재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함께 공동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디오가 이날 공시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내용에 따르면, 임플란트 업계 영업전문가인 김종원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 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계획대로 경영진 구성이 확정되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미 약 5개월 간 국내 유수의 전략 및 인사 컨설팅하우스를 통해 실사 및 PMI(인수합병 후 통합관리)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주주환원정책 수립, 투자금을 활용한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전략 등이 논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디오의 잠재력과 시장 기회에 대해 기존 대주주와 신규 대주주 간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뤄졌다"며 "투자 유치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디오가 글로벌 메이저로 밸류업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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