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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살 차이, 42세 이혼남이 대시합니다"

등록 2011.09.22 08:11:00수정 2016.12.27 22: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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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진 커플매니저  [Q] 30대 초반의 미혼입니다. 제 나이 또래 다른 여자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일 밖에는 모르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연애 경험도 거의 없고, 솔직히 남자도 잘 모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조건 좋은 사람을 소개받은 적이 있지만, 마음이 가질 않더군요. 조건을 떠나서 사랑하는 사람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동료인 이혼남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고서야 제 감정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저를 향한 그의 시선이 느껴져서 저는 용기를 내어 차 한잔 마시자고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은 고맙지만,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진심은 무엇일까요? 정말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일까요? 이혼남이라는 자격지심에 마음을 닫은 것일까요?  [A] 순전히 자격지심에서 자신의 감정을 자제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이 이혼경력만으로 진심을 접어버릴 만큼 보수적인 시대도 아니고, 만일 님에게 마음이 있다면 님이 고백한 마당에 용기를 냈었겠지요. 그분의 시선을 느꼈다고 했지만, 님이 자기 감정에 휩쓸려 확대 해석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분은 확실하게 의사 표시를 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 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 처신하면 같은 사내에서 서로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아직 연애경험이 적은 만큼 만남의 기회를 더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지금은 상심이 커서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확신도 없이 그분만 바라보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만남을 갖다 보면 님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사연접수 webmaster@couple.net 

【서울=뉴시스】커플매니저 박미진 '러브 Q&A'

 Q. 힘든 사랑을 하는 중입니다. 그와 저는 15살 차이가 납니다. 전 27살입니다. 그는 한번 결혼경험이 있고, 인생선배로 만났습니다. 저를 마음에 두고 있었어도 나이가 있어서 고백을 못하다가 남친이 있어도 괜찮다며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제 마음 역시 그를 향하고 있다는 걸 알았고, 그를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게 한달전입니다. 그런데 저는 상황이 힘들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데, 그는 고백을 하고 난 후 점점 적극적으로 되어갑니다. 알고 지낸지는 몇 년 되었지만, 남녀로 서로를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달인데, 스킨십이 과감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표현이 빠른 건가요, 아니면 제가 느린 건가요. 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나이 차이가 많아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건지, 그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제가 명확하게 답변을 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A. 그분 입장에서는 님이 확답은 주지 않았다고 해도 자기가 고백한 후에도 계속 만나고 있으니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표현을 한 후에는 대담해지고 적극적이 되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남녀관계라는 게 오늘부터 사귀자, 이런 구체적인 표현 없이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님이 대답을 안 해도 계속 그분을 만난다는 것은 사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님은 오래, 신중하게 생각하고 싶어서이지만, 서로 타이밍이 그렇게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흐지부지한 게 마음에 걸린다면 지금이라도 님의 생각을 분명하게 얘기하세요. 님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인데, 그분의 감정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갭은 갈등의 소지가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사연접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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