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 만나 북미정상회담서 납치문제 해결 요청"
아베 "천재일우 기회로 삼아 납치문제 큰 전진 나타나야"

【도쿄 =AP/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납치피해자 가족 대표가 낭독하는 결의서내용을 듣고 있다. 결의서는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납북자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노력해달라는 내용이다. 왼쪽에 서있는 여성은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 어머니 사키에 여사이다. 2018.03.30
NHK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파적 의원연맹 측과 만나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을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아 납치문제에서 큰 전진이 나타나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초당파적 의원연맹 측은 아베 총리에게 납치 피해자의 조기 일괄 귀국을 요구하는 제안을 포함해 납치된 일본인들이 최대한 빨리 일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아사히 신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 정부 고위 관리가 "납치문제에 대해 미국은 100% 일본과 함께 할 것이고, (북미정상회담에서)의제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17~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납치문제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지만, 미 정부 역시 북한 인권 문제가 북한과의 협상카드가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1일 미국의 소리(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 대사가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수십년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일본인 납치문제와 함께 북한 주민들의 극심한 인권 유린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해거티 대사는 11일 일본주재 미 대사 관저에서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피랍일본인가족회’의 이즈카 시게오(飯塚茂雄) 회장과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상징인 요코다 메구미의 어머니 사키에(早紀江) 여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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