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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선수 탓하기 전에 운동장부터 바로 세워야"

등록 2026.03.15 14:14:50수정 2026.03.15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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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08.2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당 내부 상황과 관련해 "선수를 탓하기 전에 운동장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방선거 공천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하지만 정작 우리 당 선수들이 뛸 운동장은 울퉁불퉁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장애물이 곳곳에 놓인 운동장에서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는 감독이라면 먼저 운동장 상태를 점검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감독 대신 벤치에 앉아 있는 누군가가 주전 선수에게 '잔소리 말고 뛰라'며 훈수를 둔다. 훈수로는 경기를 이길 수 없다"며 "정말 팀을 걱정한다면 감정적인 야유를 보낼 것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운동장을 평평하게 하고 선수의 사기를 북돋아야 한다"고 보탰다.

또 "지금 우리 당의 현실은 냉혹하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당 지지율 속에서 제대로 된 선거 전략은커녕 유니폼을 입고 뛸 선수조차 충분하지 않다"며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는 전멸에 가까운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는 공포가 현장에서 뛰는 우리 당 선수들을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은 뛰고 싶다.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지리멸렬한 네 탓 공방이 아니다"며 "정권까지 내준 야당이 민심까지 잃는다면 남는 것은 완패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선수를 탓하기 전에 우리 모두 먼저 운동장부터 바로 정비하자"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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