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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 AI에 넣어도 될까?"…정부,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공개

등록 2026.05.19 11:04:32수정 2026.05.19 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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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질문 잦은 8개 핵심 이슈 선정

"AI 학습 쓰지 마라" 옵트아웃 설정법 등 알짜 정보 담겨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6.05.19.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6.05.19.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내 가족 얼굴 사진은 인공지능(AI) 학습에 쓰이는 걸까?"
"회사 비밀 보고서를 생성형 AI에 넣어도 괜찮을까?"


생성형 AI 서비스가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약 9명(89%)이 AI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러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내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딱딱한 법률 용어를 빼고 일반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이용자들이 평소 가장 자주 묻는 질문과 민원 사례를 바탕으로 8가지 핵심 주제를 뽑아냈다.

대표적으로 ▲입력한 내용의 AI 학습 여부 ▲대화 기록 저장·삭제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업무 관련 자료 입력 시 주의사항 ▲외부 서비스 연동 시 안전성 ▲옵트아웃(학습 활용 거부) 설정 방법 등을 설명한다.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과 서비스 이용 단계까지 개인정보 처리 과정을 시각화해 이용자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직접 설정을 변경하고 개인정보 활용 여부를 통제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안내한다.

이번 가이드는 학계와 법조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논의를 거쳐 제작됐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생성형 AI의 복잡한 작동 방식 뒤에 가려진 개인정보 처리 구조를 국민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용자가 AI 편의성을 누리면서도 자신의 정보 통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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