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육상자위대, 최대 실사격 훈련…'반격 미사일' 첫 공개
日, 후지 화력훈련서 수백㎞ 장거리 미사일 공개
외딴섬 침공 저지 상황 가정…드론·대드론 장비도 투입
대만 인근 남서 방어 강화 흐름…中 견제 해석도
![[홋카이도=AP/뉴시스] 일본 육상자위대가 7일 도서 지역 방어를 가정한 대규모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사거리가 수백 ㎞에 달하는 신형 반격 미사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육상자위대는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 종합 화력 연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일본 육상자위대가 지난 2025년 6월24일 일본 홋카이도 시즈나이 대공사격장에서 88식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는 모습. 2026.06.08.](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412_web.jpg?rnd=20260608135724)
[홋카이도=AP/뉴시스] 일본 육상자위대가 7일 도서 지역 방어를 가정한 대규모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사거리가 수백 ㎞에 달하는 신형 반격 미사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육상자위대는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 종합 화력 연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일본 육상자위대가 지난 2025년 6월24일 일본 홋카이도 시즈나이 대공사격장에서 88식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는 모습. 2026.06.08.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이날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 종합 화력 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자위대원 약 3000명과 전차·화포 100여대가 투입됐다. 특히 '25식 고속 활공탄'의 차량형 발사기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미사일은 적의 사정권 밖에서 목표를 공격하는 무기로, 일본 정부가 보유를 추진 중인 '반격 능력'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 방위성은 지난 3월 이 장비를 '25식 고속 활공탄'으로 명명하고, 국산 스탠드오프 미사일로는 처음으로 부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속활공탄은 발사 후 탄두 부분이 고속으로 활공하며 목표를 향해 비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배치된 초기형은 사거리가 수백㎞ 수준이다. 방위성은 향후 개량을 거쳐 이 미사일의 사거리를 2000㎞까지 늘릴 방침이다.
미사일 발사 장면은 대형 화면을 통해 소개했다. 무인기가 활용되는 현대전 양상을 반영해 정찰용 드론과 대드론 장비가 투입됐다. 일부 장면은 대원들이 착용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방위상은 현장 축사를 통해 "일본은 현재 전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군사력 강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니가타=AP/뉴시스] 일본 육상자위대가 7일 도서 지역 방어를 가정한 대규모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사거리가 수백 ㎞에 달하는 신형 반격 미사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육상자위대는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 종합 화력 연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2025년 9월 19일 일본 니가타현 세키야마 훈련장에서 열린 일본 육상자위대·미 육군·호주 육군 합동 군사훈련에서 호주 육군 장병들이 81㎜ 박격포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2026.06.08.](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396_web.jpg?rnd=20260608134811)
[니가타=AP/뉴시스] 일본 육상자위대가 7일 도서 지역 방어를 가정한 대규모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사거리가 수백 ㎞에 달하는 신형 반격 미사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육상자위대는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 종합 화력 연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2025년 9월 19일 일본 니가타현 세키야마 훈련장에서 열린 일본 육상자위대·미 육군·호주 육군 합동 군사훈련에서 호주 육군 장병들이 81㎜ 박격포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2026.06.08.
최신예 10식 전차의 실탄 사격은 실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오이타현 히주다이 연습장에서 발생한 포탄 폭발 사고로 대원 4명이 숨지거나 다친 데 따른 조치다.
일본 정부는 최근 자위대의 장거리 타격 능력 강화를 본격화했다. 지난 3월에는 25식 고속활공탄과 함께 사거리가 긴 지대함 유도탄도 부대에 배치했다.
현지 언론들은 "후지 종합화력연습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가 공개된 것은 일본의 방위 전략이 전차와 화포 중심의 전통적 전력에서 미사일·무인기 중심의 현대전 대응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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