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김병기 서울청 수사 보완 지시…신속하게 수사 마무리"
서울청 일부 의혹 1차 결론…"추가 보완 필요"
수사 지연 비판에는 "열심히 하고 있다" 강조
'서소문 붕괴' 수사는 "전반적으로 면밀히 수사"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월 10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7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10.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21242474_web.jpg?rnd=20260410140700)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월 10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7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10. [email protected]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 중 일부는 서울경찰청에서 1차 결론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국수본 차원에서 추가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 수사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청에서 수사 마무리되지 않은 부분이 혼재한다. 또 나머지도 서울청에 수사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휘를 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제기된 의혹을 한꺼번에 마무리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분리송치·전체송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다 보고 나와있는 혐의를 살피고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라며 "수사가 다양한 부분이 있어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서울청과 조율해 서로의 확실한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수사 지연에 대한 비판에는 "국민이 보기엔 그럴 수 있다. 오래된 시점부터 최근까지 스펙트럼 넓은 수사를 하고 있어 최선을 다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마무리 중"이라며 "기간이 길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의 차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빗썸에 대한 강제 수사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지난 2월 24일 빗썸 본사 사무실과 빗썸 금융타워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차남을 가상자산 관련 회사에 입사시키기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2위인 업비트와 빗썸 두 곳에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시공사 흥화 등 7개소를 압수수색하고 공사 관계자 18명을 조사했으며 4명을 입건했다.
박 국수본부장은 "관심이 많은 사안이기 때문에 사고 당시 상황뿐 아니라 발생 배경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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