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탈중앙화거래소 코인사기 기승…금감원 "이용자 유의해야"
금감원, DEX 가상자산 매매시 이용자 유의사항 안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98_web.jpg?rnd=2026031114383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DEX는 중앙화된 운영주체 없이 이용자간 P2P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으로 모든 거래내역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특히 다양한 신규 코인을 발행 초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어 최근 적극적인 투자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DEX에서는 누구든지 쉽게 코인을 발행할 수 있어 '러그풀 사기'도 빈발하고 유사코인도 다수 존재해 이용자 유의가 필요하다.
러그풀 사기란 개발자가 가상자산을 발행·상장하고 허위 사실로 투자자들을 유인해 가격이 급등하면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인출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실제로 최근 기소된 사기 혐의자들은 밈코인 발행 후 SNS에서 허위로 홍보하고 매수세가 유인되자 보유 물량을 매도해 256명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선 이용자들은 SNS에 게재된 홍보 내용만 믿고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코인 기본정보를 확인하고 상위 보유자 집중도 등 러그풀 위험지표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투자하려는 코인과 유사한 코인이 매우 많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밈코인 등 투자시 컨트랙트 주소로 코인을 식별하고, 매매 전 매수하고자 하는 코인 특징 등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동성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변동할 수도 있다. 거래 전 슬리피지 허용범위를 적절히 설정하고, 유동성풀의 규모 및 다른 거래소 상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고 발생시 피해구제가 어렵다. 따라서 거래 시 거래정보를 재확인하고, 지갑 승인 권한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스스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금감원은 "지능화·복잡화되는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고자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및 분석시스템을 도입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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