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 "AI, 임상시험 패러다임 바꾸는 동력"
임상시험 동향·AI 기술 혁신 공유
환자·스터디·데이터 하나로 통합
"AI, 성과 창출하는 핵심 인프라"
![[서울=뉴시스] 이소헌 기자 = 제프 벤티밀리아 메디데이터 수석부사장이 '넥스트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995_web.jpg?rnd=20260617110856)
[서울=뉴시스] 이소헌 기자 = 제프 벤티밀리아 메디데이터 수석부사장이 '넥스트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제프 벤티밀리아 메디데이터 수석부사장은 '넥스트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NEXT Innovation Day Seoul) 기자간담회에서 'AI를 통한 영향력 및 임상시험의 미래: 환자, 스터디, 데이터 경험의 통합'을 주제로 발표한 후 17일 이같이 밝혔다.
생명과학 분야 임상시험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는 최신 임상시험 동향과 AI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이날 개최했다.
'AI FOR IMPACT: 임상 혁신의 새로운 동력, 실질적 성과를 위한 AI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학계 등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메디데이터는 AI 기술이 단순히 데이터 분석의 도구를 넘어, 임상시험 생태계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임상시험의 세 가지 핵심 축인 ▲환자(Patient) ▲스터디(Study) ▲데이터(Data)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가치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참여 부담을 줄이고 연구 운영을 최적화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제 및 통합함으로써 임상시험의 기간 단축과 성공률 제고라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프 수석부사장은 메디데이터가 약 27년 동안 전 세계 3만8000건 이상의 임상시험과 12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지원했다고 했다. 또 현재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7600여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AI는 임상시험 전주기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AI의 가치는 임상시험의 속도와 품질,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메디데이터는 AI 오케스트레이터인 '닷(Dot)'을 소개했다. 닷은 메디데이터의 환자, 스터디, 데이터 경험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임상시험 전 과정의 지능형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단절돼 있던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3월 출시한 차세대 엔드투엔드 AI 기반 플랫폼 '메디데이터 플러스'에 대해 설명했다. 메디데이터 플러스는 메디데이터의 모든 플랫폼 기반 AI, 데이터 통합 도구, 지원 역량을 단일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AI 기반 스터디 구축 ▲AI 레이어 닷 ▲데이터 도구 및 변환 ▲감사 추적 리뷰 등 주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조직 전체가 여러 연구에 걸쳐 일관성 있게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데이터는 한국에서의 사용 경험 영역을 늘리고 특성 등을 이해하기 위해 고객 자문위원회를 만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특성상 AI 사용에 있어서 규제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이효백 솔루션 컨설팅 팀 리드는 질의응답에서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이런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전체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향들로 많이 움직이고 있는데 한국은 다양한 규제 혹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같은 여러 법규 등 제한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사용 경험은 AI의 총 역량을 사용했다기보다는 환자 모집에 있어서 AI 기능을 활용하는 식으로 필요한 부분에 국한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의 사용과 발전의 방향성과 같은) 모호한 부분들은 앞으로 기술과 산업계 그리고 규제까지도 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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