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반도체 조정도 이긴 코스피, 8800선 안착…개인·기관 '사자'에 최고치 마감

등록 2026.06.17 16:10:31수정 2026.06.17 17:0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삼성전자 상승 전환·SK하이닉스 '250만닉스' 탈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0% 내린 8,622.13에 거래를 시작한 1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1,019.8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512.4원에 개장했다. 2026.06.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0% 내린 8,622.13에 거래를 시작한 1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1,019.8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512.4원에 개장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17일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종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 미국 반도체주 조정 여파로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전환함에 따라 지수가 반등하며 8800선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8726.60)보다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보다 104.47포인트(1.20%) 내린 8622.13에 개장,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오전 11시께 상승세로 전환해 결국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사자'였던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99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430억원, 기관은 5777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반도체 '투톱'은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초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상승전환,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3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5%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첫 '250만닉스' 고지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는 5.84% 오른 25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스퀘어는 6.33% 급등 마감했으나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각각 0.78%,3.44%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의 긴축 기조가 강화되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근거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장해온 워시 의장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FOMC에서 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비둘기파적 메시지가 제시될 경우 투자 심리가 다시 한 번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18.68)보다 13.28포인트(1.30%) 상승한 1031.9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사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다. 외국인은 28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17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5.82%), 에코프로비엠(0.28%), 에코프로(0.16%), 레인보우보로틱스(1.46%), 코오롱티슈진(7.42%) 등으로 올랐지만, 주성엔지니어링은 2.87% 약세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11.6원)보다 1.8원 오른 151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