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뮤직카우' 거래 인증 전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전자서명·로그인 등 거래 핵심 인증 솔루션 전환
별도 설치·인증서 재발급 없이 적용
![[서울=뉴시스] 아톤은 뮤직카우의 전자서명과 로그인 등 인증 솔루션 전 구간에 PQC 알고리즘을 통합 적용한 보안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3793_web.jpg?rnd=20260618084727)
[서울=뉴시스] 아톤은 뮤직카우의 전자서명과 로그인 등 인증 솔루션 전 구간에 PQC 알고리즘을 통합 적용한 보안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아톤이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 인증 보안 체계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했다. 전자서명과 로그인 등 거래 핵심 인증 구간 전반에 PQC 알고리즘을 통합 적용해 장기 보유 자산의 보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아톤은 뮤직카우의 전자서명과 로그인 등 인증 솔루션 전 구간에 PQC 알고리즘을 통합 적용한 보안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PQC는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기존 암호보다 안전하게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가 고도화될 경우 현재 널리 쓰이는 공개키 암호 체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 공공,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전환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적용은 인증서 단일 알고리즘만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뮤직카우 플랫폼의 거래 핵심 인증 솔루션 전 구간을 함께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로그인하고 전자서명하는 과정 전반에 양자내성 보안 체계를 적용했다는 의미다.
음악저작권은 수십년에 걸쳐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장기 보유 자산이다. 이에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둔 뒤 향후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HNDL' 위협에 민감한 영역으로 꼽힌다. 당장 데이터를 해독하지 못하더라도 장기간 가치가 유지되는 자산 관련 정보는 훗날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양자내성 보안을 적용할 필요성이 크다.
적용된 솔루션은 아톤이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과 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한 보안 저장 매체 '퀀텀 세이프박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적용 알고리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인 ML-DSA와 ML-KEM이다. ML-DSA는 전자서명, ML-KEM은 키교환에 쓰인다.
아톤은 향후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등 표준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코드 수정 없이 알고리즘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표준 전환이나 정책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RSA·ECC 암호와 PQC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환 구조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뮤직카우 이용자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인증서 재발급 없이 기존과 같은 사용 경험을 유지하면서 강화된 양자내성 보안을 적용받게 된다.
아톤은 은행, 증권, 가상자산 등 금융 전 업권에서 PQC 공급 경험을 확보해 왔다. 이번 뮤직카우 적용을 통해 음악수익증권이라는 신종 자산 영역까지 PQC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아톤은 앞으로도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연동·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PQC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금융권 인증에서 시작해 음악수익증권 등 신규 자산 영역까지 적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톤은 산업별 특성에 맞춘 양자내성 솔루션 공급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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