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두고 설왕설래…"3분은 짧다"는 의견도[월드컵24시]
![[서울=뉴시스]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 중 실시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931_web.jpg?rnd=20260420195520)
[서울=뉴시스]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 중 실시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흐름을 방해한다', 'TV 광고 시간만 늘어 돈벌이 수단이 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이번에는 '휴식 시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도 나왔다.
FIFA는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도입했다.
전반 22분과 후반 22분이 지난 시점에 3분 간 선수들이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프타임을 제외한 경기 중 작전 시간이 없었던 축구가 22분여씩 4쿼터로 나눠 진행되는 방식이 됐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로 작전 시간이 늘어난 셈이라 각국의 경기 전략도 변화가 생겼다.
모두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 제도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는데, 휴식 시간을 늘려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대학 코리 스트링어 연구소의 더글라스 카사 최고경영자(CEO)는 18일(한국 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마다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분량이 다르다. 어떤 선수는 수분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어떤 선수는 위가 출렁거려 짧은 시간 내에 수분을 많이 마실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냉각과 수분 섭취 효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서는 휴식 시간을 5~6분 정도로 늘려야 한다"며 "이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이 독자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4%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13.3%, '마음에 든다'는 답변은 10.3%였다.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주장 버질 판 다이크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솔직히 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말 날씨가 더울 때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모든 경기에 일괄 적용할 것이 아니라, 기온이나 경기 환경을 고려해 매번 다르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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