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UFG연습 일시중단…남은 한미연합훈련 어떻게?
한미 연합군사훈련…北비핵화 협상에 따라 조정될 것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된 4일 오전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활주로에서 F-16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7.12.04. [email protected]
남은 훈련 중 가장 규모가 큰 훈련으로는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거론된다.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전시 임무수행 능력과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례적인 훈련이다.
지난해 미국은 B-1B랜서 전략폭격기와 F-22,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F-16, F-15C 전투기, EA-18G 전자전기, E-3 조기경보기 등 140여 대, 한국은 F-15K, KF-16, F-5 전투기, FA-50 경공격기, KA-1 전술통제기, E-737 공중통제기(피스아이)등 90여 대의 항공전력을 투입한 바 있다.
오산·군산·광주·서산 공군기지뿐만 아니라 일본 요코다·가데나·이와쿠니 공군기지와 괌 앤더슨 공군기지 등에서도 항공전력이 전개됐다.
이와 함께 공군은 한미 연합 전투 탐색 구조훈련인 '퍼시픽 선더'(Pacific Thunder) 훈련도 남아있다. 퍼시픽 선더는 임무 수행 중 조난된 조종사를 최단 시간에 구출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해군의 경우도 한미 상호 간 협의에 따라 연간 연합훈련을 진행해왔다. 북한의 도발이 잦았던 지난해 11월에는 USS 로널드 레이건함(CVN 76),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함(CVN 71), USS 니미츠함(CVN 68) 등 미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순차적으로 전개해 한국 해군 함정과 항모강습단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뉴시스】12일 동해상에서 한미 해군이 연합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세종대왕함 등 6척이, 미 해군은 항공모함 3척을 포함해 총 9척이 참가했다. 양국 해군은 14일까지 동해상에서 미 해군은 항모 3척과 이지스함 11척, 우리 해군은 7척(이지스구축함 2척 포함)의 함정이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 해군 항공모함은 첫번째열 좌측부터 니미츠함(CVN-68), 로널드레이건함(CVN-76), 루즈벨트함(CVN-71). 두번째열 제일 왼쪽이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993), 제일 오른쪽이 세종대왕함(DDG-991). 2017.11.12. (사진=해군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이외에도 해군 훈련으로는 연합 기뢰전훈련, 대잠훈련, 해양차단훈련, 탐색구조훈련(SAREX) 등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3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 지속하기로 한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도 남아있다.
육군과 해병대의 경우, 한미 상호 협의 하에 진행되는 전술 제대급 연합훈련들이 남아있다. 육군의 경우 기동훈련과 전방부대 기계화훈련 등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의 경우, 가장 큰 훈련인 대규모 상륙훈련 '쌍용훈련'을 지난 4월 독수리훈련(Foal Eagle·FE)일환으로 실시해, 하반기에는 한미 해병대의 전술 제대급 연합훈련(KMEP)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UFG연습뿐만 아니라 각 군별 연합훈련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향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는 "후속하는 다른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인천 백령도 일대에서 한·미 해병대가 서북도서 기습강점 대비 연합항공화력유도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17년 KMEP 훈련 일환으로 한 해병대 1사단, 6여단, 연평부대 장병 50여명과 미 제3해병기동군 소속 5항공함포연락중대 장병 30여명이 참가했다. 2017.11.06.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email protected]
아울러 매년 3월께 실시하는 대규모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의 중단·재개여부 역시 북미 고위급회담과 개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나 실무회담 등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또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체인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한미 연합훈련 계획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연합방위에서는 조금의 차질도 없이 한미가 충실히 준비를 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6월 말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매티스 장관의 정확한 방한 일정은 아직 조율되지 않았지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미 연합훈련 후속조치 등에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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