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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공채서 '파운드리 신입' 안 뽑는다

등록 2025.03.10 17:58:41수정 2025.03.10 1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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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단' 시스템LSI도 신입 채용계획 없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5.01.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5.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3급(대졸) 공채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LSI(반도체 설계)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신입을 채용하지 않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올해 상반기 ▲메모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테스트 앤 시스템 패키지(TSP) 총괄 ▲AI센터 ▲경영지원(재무) 등 사업부에서만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는 신입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 사업부는 지난해에만 수 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삼성전자 MX(모바일) 사업부의 일감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모바일AP '엑시노스'의 제품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올해 1월부터 경영 진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LSI사업부는 현재 직원들을 메모리사업부로 옮기는 등 인력 재배치 작업도 병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대신 필요에 따라 수시 경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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