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솔루션, ICT 기기 산업 페스티벌서 과기부장관상 수상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링크솔루션은 정부가 주최한 'ICT 기기 산업 페스티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링크솔루션은 3D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ICT 기기 산업 페스티벌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기기산업 행사다. 올해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전날부터 진행되며, 전시회와 컨퍼런스,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ICT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링크솔루션은 산업용 3D프린터의 국산화와 첨단기술 기반 제조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출 확대, 신시장 개척, 고용 창출 등 다방면에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회사 최재민 이사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별도로 수상하며, 기술력뿐 아니라 인적 역량까지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 직후 열린 '3D프린팅 제조혁신 컨퍼런스'에서는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가 '피지컬 AI시대의 피지컬 담당은 3D프린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발표를 통해 AI가 설계한 복잡하고 고도화된 구조물을 실제로 구현하는 피지컬 담당으로서 3D프린팅 기술의 중요성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제조 서비스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2월까지 대전에 AI 기반 자율 제조 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3D프린터 공장 수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조업의 지능형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링크솔루션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연구개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주도 첨단 제조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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