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르네상스 시대…숙련공 늘고 산업안전도 보장돼야"
노동부, 울산서 '조선업 르네상스' 타운홀미팅 개최
K-조선 훈풍…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발주 45%가 한국
"저임금·위험노동 바뀌지 않으면 진정한 부활 아니다"
조선업 하청 처우개선에 104억원…인력 양성도 지원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청년ON라운지에서 열린 2025년 청년 타운홀 미팅 일자리를 묻고 일자리를 답하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20950114_web.jpg?rnd=20250828145335)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청년ON라운지에서 열린 2025년 청년 타운홀 미팅 일자리를 묻고 일자리를 답하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9일 오후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의 후속으로 열렸다.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선박 발주량 215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우리나라 조선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5%(979만CGT)였다. 이처럼 최근 'K-조선업'이 다시 훈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행사는 원하청 상생과 청년 숙련인력의 양성 및 지역 사회 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운홀미팅에는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HD현대삼호 등 조선 4사의 원하청 노사 관계자와 마이스터고 학생들,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해 김종훈 울산동구청장,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흥준 서울과학기술교육대 교수, 박종식 한국노동연구원 박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내하청의 저임금 문제 등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대기업과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조선업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직업훈련과 주거·생활 여건 개선 등 통합적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내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안전하게 일하는지, 떠나갔던 숙련공이 다시 돌아오고 청년들이 울산과 거제로 다시 모여드는지, 조선소의 활기가 골목상권과 가정의 식탁까지 전해지는지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조선업 부활"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은 바뀌지 않은 채 이주노동자와 인공지능(AI) 자동화에만 의존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산업인 조선업을 위한 근본적 처방이 아니다"라며 "변화를 위해 중앙, 지방정부, 그리고 현장 노사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조선업 하청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 104억원 규모로 '조선업 상생협력 패키지'를 신설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원하청이 공동 설계하는 협력사 신규·재직자 공제사업과 협력사 임금·복지 격차 완화를 위한 채용장려금, 정주여건 개선, 안전보건관리 강화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해당 사업에는 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J중공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부산에 해양산업 특화 고용센터를 새로 지정하고, 공동훈련센터와 폴리텍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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