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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공소취소 거래설' 관련 정청래 고발…"김어준 비호"

등록 2026.03.18 11:06:14수정 2026.03.18 12: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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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행, 정청래 대표 업무방해 혐의 서울청 고발

"공소취소 거래설 대응 과정서 김어준 고발 제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6.03.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6.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시민단체가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대응 과정에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당대표의 관여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형사사건의 공소취소와 검찰개혁을 거래하려 했다는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민주당이 대응 과정에서 김씨를 고발 대상에서 제외한 점을 문제 삼았다.

단체는 "정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장인수만 고발하고 김어준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또 "더 큰 영향력과 책임이 있는 김어준을 고발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민주당 상왕'이라고 비판 받아온 김어준을 고발하는 데 부담이 있거나, 김어준과 친분이 두터운 정 대표가 그를 감싸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MBC 기자 출신인 장씨는 지난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누가 봐도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최근 다수 고위 검사들에게 '내 말이 곧 대통령 뜻이다. 공소 취소해 줘라'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검사들에게 특정 사건 관련 공소 취소에 대해 말한 사실이 없다"며 "보완수사권과 연관 지어 메시지나 문자를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반박했다.

민주당은 '공소취소 거래설'이 여권 내부 갈등 양상으로 파장이 커지자 관련 발언을 한 장씨를 고발 조치했으나 김씨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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