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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 AI전트' 서비스 고도화…예약·안내 강화

등록 2026.04.01 15: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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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1만3000건 문의 처리

강좌 예약, 위치 안내 기능 추가

[뉴시스] (사진=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행동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서초 AI전트'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 예약 기능과 위치 기반 안내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서초AI전트는 주민 의도를 파악해 답변과 실행까지 수행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정식 운영 뒤 약 3개월간 1만3000건의 문의를 처리했다. 하루 평균 처리 건수는 130건, 평균 응답시간은 9.2초였고 30초 내 응답 비율은 98.9%였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 광명시, 수원시, 아산시, 의성군 등도 서초 AI전트의 도입과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이며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이번 고도화에 대형 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지식그래프, 학습 파이프라인 확대, 멀티모달 파싱, 예약 에이전트, 위치 기반 안내 기능 등을 적용한다. 기존 구청 홈페이지의 텍스트 중심 정보뿐 아니라 유관·위탁기관 자료와 이미지, 첨부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 대상으로 넓혀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예약과 신청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 OK 생활자문단 무료 법률상담, 서초 디지털 부스, 민원 방문, 서초 AI존 예약에 더해 강좌와 행사 예약 기능이 추가된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예약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동의를 전제로 한 위치 기반 안내 기능도 도입된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를 활용해 인근 동 주민센터와 공영주차장, 주민 편의시설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기존 단순 목록 제공에서 개인화된 안내로 전환한다.

구는 서비스 속도와 성능 개선을 위해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시리즈를 탑재한 AI 서버도 증설할 방침이다.

서초구의 AI 행정 사례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해외 행정 AI 활용 조사 대상 6개국 가운데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서초구를 선정했고, 지난 3월에는 도쿄대 연구진이 구청을 찾아 서초AI전트 등 AI 행정 사례를 조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더 똑똑해진 '서초 AI전트'는 최신의 다양한 정보와 의미·맥락 기반 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바로 답변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동하는 AI 행정 비서를 통해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과 정보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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