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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中 우호도시와 교류 강화…판다유치·정율성 조명 방안 모색

등록 2026.06.10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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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씨가 '3·1행진곡' 악보 복제본과 '정율성 연보' 책자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씨가 '3·1행진곡' 악보 복제본과 '정율성 연보' 책자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중국 우호도시를 방문한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항일 역사 자산인 안중근 의사와 정율성 선생, 판다 유치를 매개로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씨와 손자 검봉씨를 만나 정율성의 생애와 음악 활동, 한중 문화교류 활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씨는 아버지가 생전에 작곡한 '3·1행진곡' 악보 복제본과 '정율성 연보' 책자를 광주시에 기증했다. 광주시는 한국에서 개최했던 정율성음악제 영상(DVD)과 학술포럼 자료집 등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이어 "아버지의 음악과 삶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버지를 존경하는 많은 중국인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광주를 방문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언제나 자유와 독립을 염원했으며 광주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 운동에 매진하셨다"며 "독립과 민주를 쟁취하는 것을 목표로 곡을 쓰셨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정율성 선생은 광주 출신의 훌륭한 음악가이자 음악을 통해 시대와 사람을 연결한 인물로 중국에서는 위대한 음악가로 존경받으며 한중 양국을 잇는 상징적인 존재로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대표단은 앞서 중국 하얼빈시 다오리구에 위치한 '정율성기념관'과 '안중근기념관'을 잇따라 방문했으며 하얼빈시 정부에서는 왕허성(王合生) 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자원과 역사문화 콘텐츠, 국제교류 등에 대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베이징동물원 판다시설 방문. (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베이징동물원 판다시설 방문.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중국 베이징동물원 내 판다관을 방문해 사육 환경과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치될 경우 사육 장소인 우치동물원에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1906년 설립된 베이징동물원은 중국 최초의 현대식 동물원으로 400종, 5000여 마리의 희귀 야생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판다관은 사육·연구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로 10마리가 보호되고 있다.

현장 설명에 나선 베이징동물원 루 부원장은 "연간 방문객은 900여만명에 달하고 방문객 10명 가운데 7~8명은 판다 관람이 목적"이라며 "판다는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번 중국 시찰을 통해 판다 사육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시설 기준, 관리 체계를 확인했다"며 "판다를 활용한 생태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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