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산물 구매 환급 행사…"서버 장애로 시민만 불편"
전통시장 행사, 온누리 상품권 환급 '수기 접수' 등 혼란
![[포항=뉴시스] = 10일 경북 포항 죽도 시장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전산 서버 장애로 고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다영 포항시의원 제공) 2026,06.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741_web.jpg?rnd=20260610160238)
[포항=뉴시스] = 10일 경북 포항 죽도 시장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전산 서버 장애로 고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다영 포항시의원 제공) 2026,06.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10~14일 닷새간 경북 포항 죽도 시장 등 지역 6개 전통시장에서 열린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행사 첫날인 10일부터 전산 서버 장애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다영 포항시의원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이날 죽도시장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고, 주관 기관인 (사)한국수산회에 문의한 결과, 환급 처리에 쓰이는 전용 웹 서버가 곳곳에서 작동을 멈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행사 참여 업소가 고객의 성명·연락처 등 판매 정보를 전용 웹에 입력하고,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환급이 이뤄진다.
그러나 첫날 접속이 몰리면서 입력 단계에서 서버가 멈춰 환급 처리가 중단됐고, 상인들과 고객 모두 기약 없는 대기에 내몰렸다.
결국 시스템 입력을 포기하고 고객 정보를 종이에 받아 적는 ‘수기 접수’로 전환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죽도시장에 수백 명의 고객이 긴 줄로 1시간 넘게 기다렸고, 일부 고객은 환급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수기 접수는 본인 확인과 중복 환급 방지가 어려워 추후 입력·정산 과정에서 오류와 누락이 발생할 우려도 크다.
특히 환급 행사는 지난 5일부터 고객센터를 미리 가동하는 등 사전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서버 부하 점검·안정 테스트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뉴시스] = 10일 경북 포항 죽도 시장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장. (사진=이다영 포항시의원 제공) 2026,06.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739_web.jpg?rnd=20260610160136)
[포항=뉴시스] = 10일 경북 포항 죽도 시장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장. (사진=이다영 포항시의원 제공) 2026,06.10. [email protected]
이 의원은 "수산물 소비를 살리겠다고 마련한 좋은 취지의 행사가, 서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준비 부실 탓에 첫날부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해수부와 (사)한국수산회는 즉각 서버를 안정화하고, 첫날 불편을 겪은 고객과 상인에게 구제 방안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해수부 전산 서버 장애로 각 업소가 판매 정보 입력이 원활하지 않아 하루 종일 '전산 서버가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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