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작년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 7809억으로 '껑충'
관광객 24.4%↑·카드 소비 41.7%↑
![[부산=뉴시스]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수 및 카드승인 추정액. (사진=부산연구원 제공)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629_web.jpg?rnd=20260611150001)
[부산=뉴시스]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수 및 카드승인 추정액. (사진=부산연구원 제공) 2026.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구원은 11일 부산데이터인사이트 제18호 '신용카드 빅데이터로 본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소비행태'를 발간하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역 소비 확대와 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3년 182만명에서 2025년 364만명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카드 승인 추정액은 3474억원에서 7809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2025년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24.4%인 반면 카드 소비 증가율은 41.7%로 나타나 관광객 유입이 지역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적별로는 대만과 일본이 방문 규모와 소비 수준 모두 높은 핵심 소비시장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싱가포르는 방문객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소비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체류형 시장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은 방문객 규모에 비해 소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유통업 중심의 소비 특성을 보였으며, 홍콩과 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으로 분류됐다.
업종별 소비 비중은 유통이 36.5%로 가장 높았고 음식·주점, 여행·숙박, 미용, 여가·문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과 음식, 의료·미용 분야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 소비가 기존 쇼핑 중심에서 체류형·생활밀착형 소비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부산연구원은 외국인 관광시장 대응 전략이 단순 방문객 유치에서 나아가 소비 활성화 전략과 연계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최정미 부산연구원 연구원은 "부산 외국인 관광시장은 관광객 증가를 넘어 소비 규모와 소비 영역이 함께 확대되는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쇼핑 중심에서 숙박·음식·의료·미용 등 체류형 소비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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