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평균 집값 10억 넘었다…4개월 만에 최대 상승

등록 2026.06.15 14: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월 아파트 포함 상승률 0.90%…25개구 일제히 상승폭 키워

서울평균 주택 매매가 10억 첫 돌파…중위가격 7억7259만원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 3구 아파트 모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 3구 아파트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이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강남구가 석 달만에 상승 전환했고 24개 자치구도 모두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0% 올랐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의 월간 집값 상승폭은 지난 1월 전월 대비 0.91%를 찍고 지난 2월(0.66%)과 3월(0.39%)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4월(0.55%)에 이어 두 달째 확대된 것이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국지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존재하나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구(0.52%)가 석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는 3월(-0.39%)과 4월(-0.22%) 두 달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서초구(-0.05%→0.11%→0.87%)와 송파구(-0.09%→0.47%→1.19%)는 두 달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성북구(0.92%→1.36%)는 길음·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뛰면서 서울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송파구(0.47%→1.19%)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광진구(0.96%→1.18%)는 자양·광장동 중소형 규모, 성동구(0.28%→1.07%)는 하왕십리·행당동 역세권, 서대문구(0.78%→1.06%)는 남가좌·홍제동 주요 단지, 노원구(0.79%→1.05%)는 상계·중계동, 강서구(0.87%→1.04%)는 가양·염창동 대단지로 가격이 1%대 이상 뛰었다.

구로구(0.72%→0.96%)는 개봉·구로동 역세권, 영등포구(0.83%→0.93%)는 개발 기대감이 있는 신길·대림동 위주로 각각 올랐다.

종로구(0.98%), 강북구(0.92%), 중구(0.90%), 동작구(0.87%), 도봉구(0.85%), 관악구(0.84%), 마포구(0.83%), 강동구(0.80%), 은평구(0.71%), 양천구(0.63%), 중랑구(0.60%), 용산구(0.54%), 금천구(0.5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2026년 5월 서울 25개구별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2026년 5월 서울 25개구별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경기(0.24%→0.31%)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02%→-0.06%)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46% 올라 1월(0.51%)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지방)은 전월 대비 0.02% 떨어지면서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5대 광역시(-0.01%→-0.09%)는 두 달 연속 떨어졌고 세종(-0.01%→-0.10%→-0.10%→-0.16%)은 넉 달째 하락을 유지했다. 8개 도(0.05%→0.02%)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1%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5%포인트 커졌다.

아파트만 따로 떼어 산출한 매매가격지수는 서울(0.55%→1.06%)이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상승률 자체로는 지난 1월(1.07%)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경기는 0.41% 올라 4개월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02%)은 전월과 같았다.

수도권 전체(0.34%→0.55%)로는 0.21%포인트 확대됐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25%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축·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일부 지역은 시장 참여자가 관망하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매매는 일부 외곽·구축 단지에서 관망세를 보이나 역세권·대단지·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상승 거래가 포착되며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이 4억3830만원, 서울은 10억101만원이다. 특히 서울 집값이 10억원을 웃돈 것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중위 가격으로 보면 전국 2억7462만원, 서울 7억725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평균 집값 10억 넘었다…4개월 만에 최대 상승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